구글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애플 iOS 버전으로 나올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구글이 구글 어시스턴트의 iOS 앱을 오는 17일 구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애플 ‘시리’,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아마존 ‘알렉사’ 등과 경쟁해 왔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현재 안드로이드 단말기와 ‘구글홈’ 등에서 사용 가능했다. 그러나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탑재 기기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를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근 애플은 인공지능(AI) 관련 회사 래티스 데이터( Lattice Data)를 2억달러(약 2250억원)에 인수했다. 자사 인공지능 음성비서 ‘시리(Siri)’를 강화해 구글 어시스턴트, 삼성전자 ‘빅스비’ 등에 대응하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