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새 버전의 안드로이드가 정식 출시되기 전부터 프리뷰와 베타를 공개하지만, 이름은 정식 출시가 되어서야 공개하곤 합니다. 올해도 예외는 없어서, 가을에 안드로이드 P가 정식 출시되면서 이름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실수로 이름이 유출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는 화웨이 폴란드 지부 덕분입니다.
폴란드의 한 사용자는 라이브챗을 통해 P9 Lite Mini의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제공 여부를 화웨이에 문의했고, 답변이 오는 과정에서 안드로이드 P를 'Android Pistachio' 라고 언급한 부분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블룸버그가 차기 안드로이드의 명칭이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이라고 보도한 것과 비슷하면서도 약간은 다른 이름입니다. 어쩌면 구글이 짧은 네이밍을 위해 피스타치오로 단순화 한 것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