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2018년형 맥북, 아이패드 프로로 추정되는 제품 정보가 EEC(유라시아 경제위원회) 사이트에서 포착됐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CC는 러시아와 아르메니아,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5개 국가가 참여하는 공동체 정부기구다. 사이트에서 확인된 모델 번호는 아이패드 ▲A1876 ▲A2013 ▲A1934, ▲A1979 ▲A2014 등 5개 모델이며, 맥(Mac) ▲A1931 ▲A1932 ▲A1988 ▲A1989 ▲A1990 등 5개 모델이다.
아이패드와 달리 맥은 모델 번호로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하다. 나인투파이브맥은 "▲A1988 ▲A1989 ▲A1990 등 3개 모델은 신형 맥북 프로로 추정되며, 나머지 ▲A1931 ▲A1932 모델은 신형 13인치 레티나 '맥북 에어'모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EEC 문서에서 포착된 애플 기기들은 대부분 시중에 출시됐다. 출시되지 않은 제품은 아이폰SE2(가칭)가 유일하다. EEC 문서에 등장한 애플 기기들이 약 1~2개월 후에 발표되는 점을 비추어 보면 차기 맥북과 아이패드는 이르면 9월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