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G전자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모델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2018년 하반기 자급제폰을 선보일 계획으로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급제폰은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단말기 제조사로부터 바로 살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기존에 판매되던 언락폰과는 구분된다. 언락폰은 이통사용 단말기에 약정을 맺지 않고 공기계만 구입할 경우 통상적으로 10% 정도 가격이 높았다. 하지만 자급제폰은 이통사용 제품과 동일한 가격에 공급된다.
LG전자가 하반기부터 자급제폰을 출시하면 다른 해외 브랜드 제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LG전자는 아직 검토 단계이기 때문에 모델이 정해지지 않았다. 또 LG전자는 주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브랜드 재검토를 하고 있다. 출시 일정, 브랜드 이름 등이 전면 개편될 예정이다. 따라서 어떤 제품이 자급제폰으로 출시될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