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카메라를 통해 이용자의 사생활 영상이 중국 성인사이트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국내 성인사이트에서도 중국에서 넘어온 것으로 보이는 IP카메라 영상이 떠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영상 중에는 국내 IP카메라 사용자의 것으로 보이는 영상도 일부 포함돼 있다.
해당 파일에는 십 수개의 영상이 한 묶음으로 돼 있다. 'IP카메라 해킹' 등 제목으로 성인사이트 사용자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 화면에는 중국 성인사이트를 광고하기 위한 중국어 문구와 날짜들이 적혀 있고, 대화 내용이나 영상에 등장하는 방 내부 집기들에 중국어가 쓰여 있어 중국 IP카메라 이용자의 영상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중에는 한국 이용자의 것으로 보이는 영상도 다수 포함돼 있다. 집 안에서 속옷 차림이나 나체로 활동하는 여성들의 사생활이 그대로 노출된 것이다.
IP카메라 사용자 처지에서도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IP카메라를 마치 자신만의 폐쇄회로(CC)TV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보안에 신경 써야 하는 인터넷 카메라로 생각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흐익... 전에 가능하다고 어디서 들어본적은있는데 진짜 되는거군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