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않게도 가끔 이런 일이 생기고는 합니다. 먼저 개인적으로 참 안타까운 마음을
남겨야 할 것 같은데요....
S_papa님은 당연히 정당하고 옳은 말씀을 하신 것이고 focusnf님은 그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에서 해결을 한 것 이겠지요. 다만 아쉬운건 그 결을 맺는 방법론에 대해서인데 이건
사람마다 모두 틀릴 뿐더러 아직 사회생활을 시작하지 않은 학생이셧다는 걸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모두가 지금의 경험과 교훈을 유년시절에도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니까요.
그정도 선에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해명을 하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모든 걸 정리하고 탈퇴까지 한 상황에서
다시 가입을 해서 글을 쓰라고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어요. 탈퇴에 대한 아쉬움 역시
S_papa님에게도 큰 상처가 될 테고 focusnf님에게는 오히려 화두로 언급됨으로써 상처가
계속 생길 수도 있구요.
해결이란건 풀어냄도 있지만 끝을 맺는 것도 있습니다. 풀어내기 어려운 일이라면, 그래서
그렇게 끝을 낸 거라면 잊혀질 수 있도록 언급을 하지 말아 주는 것이 해줄 수 있는 일 중
하나겠지요. 분명한 잘못된 선택을 했지만 그것을 나름의 방법으로 끝을 맺었다면 그 역시
이해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지금 이렇게 이해 해줄 수 있는 것은 현재까지의 일입니다.
더 이상 좋지 않은 기억을 남길 수도 있는 행동을 금하며 혹시나 보고 있을 당사자분들이나
다른 회원님께서 인간적으로 상처가 될 게시글이나 댓글은 부디 삼가해주셧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