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크기와 맛클의 페이지 프레임이 달라서
사진이 일그러져 보입니다.
사진이 뭉개지지 않는 페이지에서 보시려면 http://eteris.tistory.com/135 에서 보시면 됩니다. ^^
1부 외형편에 이어서, 2부에서는 소프트웨어적 특성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의 최신버전은 4.2.2 이며, 당연히 넥서스 시리즈들에게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은 이틀 전 친구와 저녁식사 도중에 온 OTA를 집에 와서 와이파이로 수신 받던 장면입니다.
예전에 넥서스 10으로 안드로이드 4.2.2에 대한 리뷰를 드린 것과 같이, 넥서스 4 역시 퀵패널이 두개로 갈라져 있습니다.
다만 넥서스 7 / 10 처럼 태블릿이 아닌 폰이기 때문에, 왼쪽/오른쪽으로 쓸어내리는 방식이 아닌
우측 상단의 전환 버튼을 통해 변환할 수 있습니다.
넥서스 4의 경우 일체형 배터리를 띄고 있는데요,
기존에 갤럭시노트 2를 쓰던 저로서는 당연히 배터리에 가장 먼저 의심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상 넥서스 4는 화면 크기나 배터리에서 볼 때 갤럭시S3 나 옵티머스 G와 거의 같은 걸로 볼 수 있는데,
(넥서스 4는 768*1280의 해상도에 True IPS LCD, 2100mAh의 배터리를 가졌습니다.)
실제로 배터리가 크게 오래가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위 사진은 안드로이드 4.2.1 버전때의 모습입니다.)
그래도 하루 사용하기엔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만한 양 정도는 된다곤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스샷은 넥서스 4를 받은 다음 날 퇴근 후 친구와의 약속을 끝내고 찍은 스샷입니다.
4.2.1 버전 때는 확실히 대기전력도 완벽히 잡히진 않은 모습이었고,
화면이 켜져있을 때 확실히 빠르게 배터리가 소모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4.2.2로 업데이트를 마친 후 넥서스 4의 대기전력입니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대기전력이 안정되었습니다.
(사실 안정이 아니라 그냥 완벽해졌다고 봐도 될 정도인 것 같네요;;)
6시간을 자고 일어났는데 단 1%도 빠지지 않는... 와이파이 태블릿이 유휴상태에 들어간 것처럼 대단한 대기전력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활용시의 배터리는 어쩔 수 없는지 배터리 소모가 줄어들긴 한 것 같지만 그래도 배터리 소모는 약간 신경쓰일 정도네요.
왠만하면 보조배터리를 하나 구매하셔서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기기의 전체적인 성능 테스트를 해보는데 많이 쓰는 안투투 벤치마크를 돌려보았습니다.
대체적으로 17000~18000 사이를 오갑니다.
넥서스 포럼에서는 4.2.2 업데이트 후 옵티머스 G 처럼 2만점을 오간다고 하시는데 몇번 돌려본적은 없지만 아직 2만점이 나와본 적은 없군요. ^^
17000~18000점 사이면 갤럭시노트2 보다 살짝 아래인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요즘 뜨는 3D 벤치마크 프로그램 Epic Citadel 입니다.
여기에서 만큼은 넥서스 4가 타 비슷한 기종들을 눌러버리는 결과를 끌어냈는데요.
넥서스 4의 경우53.4fps가 나왔습니다. 이전에 갤럭시노트2로 테스트해본 결과 대략 46fps가 나왔으니 넥서스 4의 3D 능력만큼은 더 낫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같은 테스트에서 넥서스 10도 52fps가 나왔습니다.
따지고 보면 넥서스 10의 3d 처리능력이 아주 놀라운 수준이었습니다. 프레임은 더 낮아도 넥서스 10의 초고해상도를 생각하면 결코 뒤쳐졌다고 생각할 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프로세서의 능력은 넥서스 10이 훨씬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을꺼라고 생각됩니다.
음감은 생각보단 그래도 중상 수준은 간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뭐 그리 귀가 고급귀는 아니라서(-_-ㅋ) 뭐라고 확답은 해드릴 순 없지만요, 파워앰프 등의 앱으로 EQ조절을 하면 충분히 좋은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래도 이전에 쓰던 갤럭시노트2의 사운드 얼라이브보다는 못한건 확실한 듯 싶습니다..ㅎㅎ
다음은 네트워크 속도 테스트입니다.
먼저 와이파이 테스트 인데요. 이전에 구매한 IPTIME N904 모델에 연결된 상태입니다.
대략적으로 50Mbps 정도 나온다고 볼 수 있겠네요.
몇차례 테스트해본 결과 넥서스 10보다 살짝 뒤쳐지거나 거의 비슷한 정도의 속도가 나오더군요.
충분히 빠른 속도라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
다음은 3G로의 테스트입니다.
KT회선이고, 3.34Mbps가 나왔습니다.
뭐 전형적인 3G의 속도가 나오네요 ^^;;
다만 제 방에서는 항상 신호강도가 약하네요. ㅠㅠ
넥서스 4의 경우 MTP로 PC와 연결되는데 불구하고, 찍은 사진의 썸네일이 아주 잘 보입니다.
사실 안드로이드의 기본 연결 방식이 MTP로 변경된 후 사용자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불편 중 하나가 바로
찍은 사진의 썸네일을 볼 수 없다는 거였죠.
이것이 안드로이드 4.2라서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넥서스 시리즈라서 가능한 것인지는 몰라도
앞으로 나오는 안드로이드 기기들 모두 사진의 썸네일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
카메라의 경우 전체적인 UI가 상당히 간결하게 바뀌었습니다.
그간 넥서스에 쓰이던 순정 카메라 앱의 UI는 정말 구글이 만들었다고 보기 힘들 만큼 별로인 UI를 가졌었는데요.
새로이 바뀐 카메라 UI는 정말 깔끔해졌습니다. 촬영 버튼 외에 나머지 옵션은 위아래로 갈라져서 선택할 수있습니다.
상단의 버튼을 누르면
전면,후면 카메라 전환 / HDR / 플래시 / 사이즈 / 옵션 / 명암 등의 설정을 건드릴 수 있습니다.
하단의 메뉴는
사진 / 동영상 / 파노라마 / 포토스피어 등의 기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포토스피어는 기존의 파노라마를 3D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라고 하는데요.
아직 제대로 활용할 줄을 몰라서 ㅠㅠa..ㅎㅎ
이 리뷰를 밤에 쓰다보니 야외에서 찍어볼 수도 없고 좀 난감하네요 ㅎㅎ
빠르게 연사를 해보았습니다. 처음엔 초점을 잡느라 약간 시간이 걸리더니 이후에는 바로바로 찍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노래를 들으면서 찍었더니 음악이 다 들어갔네요..-0-;;
위 사진은 제가 리뷰를 하듯이 찍은 사진입니다.
넥서스4로 촬영된 것이구요, 카메라도 꽤 준수한 편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제 손이 아직 준수하지 않군요....=_=
여기까지 제가 3일간 넥서스 4를 사용해본 리뷰를 마칩니다.
3일간 사용했음에도 확연히 장점과 단점은 구분해 낼 수 있었는데요,
장점 : 넥서스라는 이름이 갖는 장점. 빠른 업데이트를 기대할 수 있다.
구글의 빵빵한 사후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의 최고의 IPS 기술이 적용된 LCD.
공기기 가격을 감안해도 저렴한 가격.
멋진 디자인과 화려한 뒷태.
단점 :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의 배터리 소모량이 너무 많다.
따라서 보조배터리는 어느정도 필수적이라 볼 수 있다.
레퍼런스 다운 적은 유저 편의성.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배터리를 빼고는 딱히 불만적인 부분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멋진 작품입니다.
넥서스 4 덕분에 이후 LG에서 출시될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도 더 생기네요.
공기기 가격에 대한 부담이 덜하시다면, 꼭 한번 사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