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제 블로그 (http://eteris.tistory.com/801)에서 복사했습니다. 정상적인 이미지의 리뷰를 감상하고 싶으신 분은 위 링크를 클릭하면 됩니다.

iOS 9 베타 리뷰에 이어 역시 같이 WWDC 15에서 공개된

OS X 10.11 El Capitan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El Capitan 이라는 명칭에 대해서 엘 카피탄 / 엘 케피탄 / 엘 까삐딴 등등 여러 말이 있습니다만은

일단은 엘 케피탄이라고 통칭해서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이름 논란은 더 이상은 Naver..

먼저 설치부터 알아보도록 할까요.

OS X 개발자 프로그램에 등록된 상태라면 리딤코드를 앱스토어에 적용해 다운로드 및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가 끝났습니다. 설치하고 나면 드디어 엘 케피탄을 맛볼 수 있습니다.

먼저 락화면 부터.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만은 조금 더 블러효과가 선명(?)해진 기분이군요.

리뷰에 쓰인 스샷은 엘 케피탄 베타 발표 직후의 스샷이라

버전은 10.11로 바뀌었지만 이름은 요세미티로 나왔습니다.

하루 정도 지나고 나니 엘 케피탄으로 바뀌더군요.

사실 기능 추가는 많지 않았습니다만은 역시 외관 기능 상 가장 큰 변화는 분할 화면 기능의 간략화.

마우스나 패드로는 녹색 아이콘을 조금 길게 눌러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바뀌면 좌측이나 우측에 끌어당기면 됩니다.

이후 남은 반쪽에도 다른 창을 끌어다 넣으면 분할화면이 적용됩니다.

Spectacle로도 가능한 기능이긴 하지만 그래도 더 쉽게 적용가능한 점이 좋긴 하네요. ㅎㅎ

이 상황에서 하나의 창을 전체화면을 꺼버리면 새로운 데스크탑으로 들어가더군요.

더불어 현재 빌드에서는 기본 한글 입력기에서 자음 모음 분리 버그가 있습니다.

ex) 아몰랑! -> ㅇㅏㅁㅗㄹㄹㅏㅇ!

구름 입력기 등을 사용하면 해결이 가능하나,

필자의 VMWare fusion 7 mac 에 깔린 윈도우 8 에서는 한영 전환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설정을 잘 못한 걸수도..ㅎㅎ

하여간 문제가 있는 것 자체는 사실입니다.

구름 입력기를 쓰면 적어도 OSX 환경에서만큼은 자음 모음 분리 현상은 고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변경된 멀티태스킹 창.

새로운 데스크탑 추가도 더 쉬워졌습니다.

전체적인 시스템 속도는 확실히 좋아졌다고 생각됩니다.

엘 케피탄에서는 안정성과 퍼포먼스에 중심을 둔다고 하더니 그대로 잘 이루어진 느낌.

한글 입력기 버그만 고쳐진다면 당장 실사에도 큰 문제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이 외에 Metal API 퍼포먼스 40% 향상, 앱 실행 속도 1.4배 향상 등이 있었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내용이 부실하긴 하지만 제가 사용하는 범위 내에선 이정도였네요. ^^;

얼른 베타 2가 나왔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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