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표절이 되지 않도록 원본 출처를 우선 밝힙니다: http://bluepremium.co.kr/entry/%EB%84%A5%EC%84%9C%EC%8A%A4-10-%EB%A6%AC%EB%B7%B0-%EC%82%AC%EC%9A%A9%EA%B8%B0-2-%EB%94%94%EC%8A%A4%ED%94%8C%EB%A0%88%EC%9D%B4
아몰레드 vs LCD는 아몰레드를 탑재한 삼성 제품들이 PLS와 근본적으로 같은 기술인 IPS를 탑재한 제품들과 경쟁하면서부터 지속적으로 비교되온 두 디스플레이들입니다.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도 인정했듯이 아몰레드가 LCD를 대체할수 밖에 없는 미래의 기술이라는 점은 토론의 여지가 없으나 그와 아몰레드 생산 능력이 삼성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LCD를 밀수 밖에 없는 입장에 처한 LG 디스플레이는 "아몰레드는 아직 도입기라 시범적인 기술이며 그보다는 이미 성숙한 기술인 LCD가 낫다"라는 주장을 펼칩니다.
그래서 아몰레드 vs LCD를 아몰레드를 탑재한 제품들 중 디스플레이만 봤을때도 가장 뛰어난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를 LCD를 탑재한 제품들 중 디스플레이가 가장 뛰어난 PLS를 탑재한 넥서스10과 비교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번 글은 디스플레이를 살펴보던 저번 글을 작성하던 도중 갑자기 생각난 주제로 번외편 수준이라 되게 짧습니다. ㅎㅎ
더 큰 기기가 PLS를 탑재한 넥서스10, 더 작은 기기가 아몰레드를 탑재한 갤럭시노트2이며, 윗 사진이 넥서스10, 아랫 사진이 갤럭시노트2입니다. 아몰레드의 색이 더 진하고 풍부한데 붉은색이 더 많이 들어가도록 칼리브레이션 되어 있는가 의문도 듭니다.
이번에는 갤럭시S3와 비교해봤습니다. 확실히 명암비는 갤럭시S3가 더 높은데 색이 너무 진해서 경계선이 무너진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넥서스10의 PLS에서 더 담백한 색이 느껴지네요.
각자의 성향이 아주 두드러지는 비교샷이라고 생각됩니다. PLS에서 보여지는 그림은 미술관에서 보게된 작품처럼 고른 색체와 치우치지 않은 칼리브레이션이 보이는 반면 아몰레드에서 보여진 그림은 개성이 돋보이고 흥미로운 일러스트 작품 같습니다. 사진을 모니터링해야되는 전문가의 작업이라면 PLS, 사진과 동영상을 즐기고 싶다면 아몰레드가 더 적합해 보이네요.
이번엔 위에가 아몰레드, 아래가 PLS입니다. 같은 사진인데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느낌이 굉장히 다릅니다. 우거지고 촉촉한 느낌이 느껴지는 아몰레드에서의 숲과 달리 PLS에서는 숲에게서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느낌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다른 사진들을 봤을때도 더 정확하게 표시하는건 PLS, 더 진하고 멋스럽게 표시하는건 아몰레드였습니다.
이 리뷰는 제 개인 블로그인 블루 프리미엄 - http://bluepremium.co.kr 에 원래 작성했던 글이며 맛클에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생긴걸 보고 기쁜 마음에 같이 올린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