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제 블로그 (http://eteris.tistory.com/664)에서 복사되어졌습니다. 정상적인 이미지의 리뷰를 감상하고 싶으신 분은 위 링크를 클릭하면 됩니다.



뭔가 되게 오랜만의 게임 리뷰인 것 같지만 기분탓일 겁니다.


GTA5를 요 근래까지도 즐겁게 했다가 더 이상 할게 없다 싶어 매각한 관계로..ㅎㅎ


1월은 게임이 거의 흉작이나 다름없는데 (특히 PC랑 PS VITA...)


PS VITA가 좀 한가해서 뭐 하나 해볼까 하고 들이댔다가 사왔습니다.


초차원액션 넵튠 U 입니다.


모든 스샷은 제 PS VITA / PS VITA TV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제가 이 게임까지 리뷰를 쓸 정도가 되다니,


제 게임 풀이 점점 넓어지는 느낌이..;



플랫폼은 PS VITA, 독점작입니다.


제가 작년 최악(-_-;)의 게임으로 선정했던 게임도 넵튠 시리즈이긴 한데..


그간 넵튠 시리즈는 전부 TRPG였고, TRPG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넵튠 시리즈의 TRPG가 유독 저는 안맞기에


얼른 포기했던 것인데.. 이 작품은 초차원"액션".. ARPG입니다.


무쌍류의 게임이라고 보면 됩니다.



처음에는 스토리모드만 언락되어 있으니, 스토리모드로 시작합시다.



이번에는 특히 여신과 여신 후보생 시나리오를 따로 분리해놓은 모양입니다.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해 봅시다.



네..이 분들이 바로 넵튠 시리즈의 여신입니다.


넵튠 시리즈는 대대로(?) B급 타이틀이지만 그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유명세를 탄 게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전세계의 게임업계를 의인화(!!)한 게임입니다.


여신은 총 4명이 존재하고, 넵튠(첫번째) / 느와르 (두번째) / 블랑 (세번째) / 벨 (다섯번째)가 있으며,


넵튠은 세가 새턴,


느와르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블랑은 닌텐도 위,


벨은 MS 엑스박스의 의인화 캐릭터입니다.


이름은 크게 각 게임업계와 별 상관 없어보이지만, 각 캐릭터의 사는 곳은 확실히 각 플랫폼의 이름과 비슷하게 되어 있습니다.


더 아래서 알아보도록 하지요.



그러니까, 이 두명이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란 이야기지요.


역시 의인화는 못하는게 없는 일본.



튜토리얼로 진행되는 퀘스트를 해봅시다.


이 게임에서는 여신 4명 / 여신후보생 4명 / 잡지사직원(-_-) 2명이 등장하게 됩니다.



먼저 캐릭터 두명을 골라 줍니다.


대부분의 퀘스트는 캐릭터 선택에 제한이 없지만, 캐릭터가 고정된 퀘스트도 존재하며,


때에 따라서는 혼자서 진행하는 퀘스트도 있습니다.


태그매치식으로 보면 편합니다.



캐릭터를 선택하고 캐릭터 설명을 읽다보면 로딩이 끝나고 게임이 시작됩니다.



플랫폼이 PS VITA인 점 치고는 꽤 괜찮은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넵튠 시리즈 자체가 PS VITA 에서도 그닥 좋지 못한 그래픽 + 요동치는 프레임을 보여왔는데,


의외로 이번 작품은 프레임이 매우 안정적입니다. 많이 기술이 좋아진 걸까요. ㅎㅎ



조작 설명을 간략히 읽어보고..



액션게임인 만큼 연속기 등의 설명을 읽어본 뒤 전투에 임하도록 합시다.



전투 외의 정보나 캐릭터 체인지는 방향키로 조작하게 됩니다.


조작 자체가 크게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L / R 키는 사실상 쓸 일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전투는 삼국무쌍처럼, 각 캐릭터의 콤보를 활용하여 수많은 적을 한번에 썰어대는 재미가 있습니다.


단순히 써는 것 외에도 공중 콤보와 여신화(변신), SP를 활용한 필살기,


이그제 드라이브 게이지를 이용한 이그제 드라이브 및 여신 필살기 등을 적절히 사용하여 


각 퀘스트를 클리어 해나가면 됩니다.



이그제 드라이브 게이지를 절반 이상 충전하면,



변신 가능 메세지가 뜹니다.



변신 상태에서는 각 캐릭터별로 정해진 여신이 되어 전투 더욱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습니다.


기존과는 전혀 다른 콤보를 가지니 콤보등에 대한 정보도 따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크게 다르진 않으니 한 번 봐두시면 이해는 쉽습니다.



위에서 여신 4명에 대한 설명을 적어드렸는데..


이 아이들은 여신후보생입니다. (4번째 제외)


왼쪽부터 유니 (첫번째), 네프기어 (두번째), 롬 (세번째), 람 (다섯번째) 이며,


유니는 소니 PSP,


네프기어는 세가 게임기어,


롬과 람은 말 그대로 ROM 과 RAM (-_-)을 의인화한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포켓몬스터 5세대 전설의 포켓몬 제크롬 / 레시람에서 따왔다고 하는군요.


따라서 롬과 람은 르위 (닌텐도) 진영에 속해있구요.


즉, 따라서 벨 (엑스박스) 만 동생이 없는 셈인거죠.



이번엔 여신후보생 한정 퀘스트군요.



후보생들은 기본적으론 여신들보다는 전투력이 조금 후달리는 느낌이긴 합니다만


게임 진행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네프기어는 특히 여신화 상태에서는 공격력이 탑인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이 게임은 지금까지 본 바로는 왜 18세 이상 판정을 받았는지 알 수 없으실텐데..


이 게임은 전투 중 캐릭터들이 두들겨맞을 경우 옷이 찢어지는 시스템을 갖고 있고,


찢어짐에 따라 HP가 일정량 줄어들지만 그만큼 이그제 드라이브 게이지가 충전되는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더 빠르게 여신화하여 전투를 벌일 것인가,


아니면 세팅을 통해 찢어지지 않게 만들어 안정적인 전투를 벌일 것인가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이 종료되면, 게임의 메인화면으로 넘어오게 됩니다.


메인메뉴는 아주 간단하게 위 스샷과 같으며,


도시 워치로는 각 게임 플랫폼 별 국가에서 벌어지는 일 등을 이벤트로 볼 수 있습니다.



셋업 메뉴에서는 캐릭터별 아이템 세팅을 해줄 수 있습니다.


여신화됐을 때의 세팅도 별도로 해줘야 합니다.



전투를 끝내면 모은 메달들이 종합적으로 나타나는데,


메달이 모인만큼 추가적인 아이템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얻은 메달 갯수만큼 액세서리를 받거나, 영구적인 패시브 스탯 증가,


유니크 무기 등을 얻을 수 있으니 어느정도 메달이 모였다 싶으면 자주 가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투 종료 시 좌측 하단에 나타는 것이 메달입니다.



더불어 릴리(-_-;) 랭크라는 것이 따로 존재하는데,


보통 2명의 캐릭터를 정해서 전투에 임하게 되는데 많이 선택한 순으로 친밀도가 쌓여 릴리 랭크가 증가하게 됩니다.


랭크에 따라 서로의 대화도 달라지고 시너지 효과도 추가되고 더불어 트로피도 관련이 있으니 골고루 올리도록 세팅하면 되겠습니다.



콩까는 퀘스트도 있네요. 칠리 콩 카르네..


몹이 단 2마리가 나오는데 2마리를 동시에 제거해야만 완료되는 퀘스트입니다.



콩까는 퀘스트도 있네요.


몹이 단 2마리가 나오는데 2마리를 동시에 제거해야만 완료되는 퀘스트입니다.



그 외에 전투에 대한 말을 조금 더 해보면..


시너지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확실히 특정 캐릭터 끼리의 조합이 좋은 경우가 은근히 있습니다.



예를들어 이 네프기어 캐릭터의 경우, 평소 상태에선 영 좋지 못한 성능을 보이는데,



여신화가 된 상태에서는 전 캐릭터 탑의 성능을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여신화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이그제 드라이브는 전투중이 아닌 캐릭터의 게이지를 우선하여 쌓게 만들어주는 특징이 있으므로,


평소 상태의 전투력이 좋은 캐릭터를 배치해주는 것이 좋겠지요.



대표적으로 넵튠, 벨이 그런 과인 것으로 보입니다.


단, 둘의 차이는 넵튠은 여신화 상태에서도 성능이 좋다는 것.



파괴광선! 지야아아~



그 외에 위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콩까는 내용 외에도 각 게임 플랫폼간의 분쟁(?) 포인트를 재미있게 풀어낸 것도 많이 있습니다.


벨(엑스박스)이 블랑(닌텐도)에게 너희들의 독점타이틀을 우리에게 달라는 장면.



하지만 닌텐도의 여신은 그걸 거절하고 느와르 (플레이스테이션)에게나 부탁하라고 하는군요.


과연 벨은 빼앗아 올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 쪽은 독점작이고 뭐고 이전에 모회사가..ㅠㅠ



역시 이그제 드라이브로 릴리(-_-;) 스페셜이라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건은 이그제 드라이브 게이지 50% 이상과, 캐릭터가 2명이상 선택되는 퀘스트여야 한다는 것.



릴리 스페셜을 쓰면..



바둑판같은게 깔린 뒤 강력한 연속기를 보여줍니다.


...만 범위가 엄청나게 넓은 것 외에 장점은 그다지 없어보입니다.


이그제 드라이브로 여신화 변신 상태에서 강력한 공격을 퍼부은 이후


게이지가 막판에 다다랐을 때 쯤 여신 필살기를 쓰는 게 더 좋은 전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게임 자체의 볼륨은 그렇게 크지는 않은 편입니다.


...라고 생각했으나, 이것은 엔딩이 아닙니다.


스탭 롤이 나온 이후에도 스토리 모드에는 연속적으로 이야기가 이어지곤 하니 꼭 마지막까지 플레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스토리 모드의 스탭롤을 본 이후에는 업계제일 무술대회 메뉴가 언락됩니다.


드래곤볼의 그것처럼, 여신들끼리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투를 벌이는 것이죠.


난이도를 적절히 골라준 후,



조작할 캐릭터를 선택해 줍니다.


전 캐릭터로 전부 우승하는 트로피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선택한 캐릭터로 대진표를 따라 그간 해왔던 방식으로 다른 여신과 자웅을 겨루면 됩니다.



네프기어도 올라오는데 반대편에서 퍼플 시스터 (네프기어의 여신화)가 올라오는건 뭔지..ㄱ- ㄷ



일반 몬스터와의 전투와는 달리,


난이도를 보통으로만 해놔도 상당히 버거운 공격을 퍼부어대니 조심해서 공략하도록 합시다.


롬 / 람 / 유니 등의 원거리 캐릭터들이 조금 더 유리한 듯 합니다.



마지막 메뉴는 네푸트럴 타워.



리니지의 오만의 탑이나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던파의 그것처럼,


1층부터 위로 올라가며 싸우는 방식입니다.



캐릭터는 두명을 고를 수 있고,


각 캐릭터별로 각 층 공략 상태가 저장됩니다.



보통 여기까지 올 정도면 대부분 캐릭터들이 50레벨 이상은 되고,


50 이상이면 공략이 조금 버거워도 깰 수는 있을 정도가 되는 듯 합니다.


스토리 모드나 트로피에는 추천 레벨 99인 퀘스트도 존재하니 게임 시스템 자체가 맘에 들었다면 조금 더 즐기실 수 있는 게임이라고 봅니다.


PS VITA도 영상 촬영이 되면 게임 영상을 촬영해서 올려보았을텐데 그게 안되서 아쉽군요.


캡쳐보드 같은 거라도 사야하는 건지..ㅎㅎ


아무튼 제가 해본 넵튠 시리즈 중 처음으로 엔딩까지 본 게임이었습니다.


손발 오그라드는 건 이 작품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만,


역시 액션게임 특유의 손맛이 살아있어 좋았다고 평할 수 있겠습니다.


개발사 컴파일하트에선 이제 PS4 독점작으로 오메가 퀸텟이라는 작품을 내놓았는데,


TRPG이긴 하지만 일단 구매해봤습니다. 한정팜 구성품은 크게 빌요는 없는데 싸게 팔거나 나눔을 해봐야 할 것 같군요.



다음 리뷰는 


오메가 퀸텟 / 디 오더 : 1886 / 데드 오어 얼라이브 5 : LR


셋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 리뷰는 제 블로그 (http://eteris.tistory.com/664)에서 복사되어졌습니다. 정상적인 이미지의 리뷰를 감상하고 싶으신 분은 위 링크를 클릭하면 됩니다.

댓글 2
  • ?
    섬란과 비슷한… 신사의 게임이군요. 비타 팔고나니 재밌어보이는게 계속나와서 후회하고있습니다ㅠ 만약 몬헌이 비타로 나온다면 다시 사겠지만요
  • ?
    리뷰 잘 봤습니다 역시 콩은 까야 제맛이죠! 역시 콩은 까야 제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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