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음... 일단 맛폰으로 만화든 소설이든... 보는분치고 이 어플 모르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럼에도 굳이 이렇게 글을 적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이 어플의 진가를 깨닫지 못하고 다른 어플로 눈을 돌리기 때문인데,

그 이유는 설정이 무적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설정에 있어서 편의성은 좀 많이 낮은편이죠.

하지만 설정만 제대로하면 그 어떤 만화 뷰어보다 훨씬 뛰어나다는걸 체감할 수있습니다.

우선 장점을 나열해보면,

1. 광고가 없다.

노트정도면 모를까, 갤s2를 쓰는 저로서는 가뜩이나 좁은 화면을 광고에 할당하는게 참 눈에 거슬렸습니다.

고만고만한 뷰어중에서도 TIViewer라고 쓰기 간편하며 다재다능한 놈이 있긴한데 광고가 참 눈에 밟히죠.

2. 화면 반전 기능으로 배터리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화면 반전이 뭔고하니, 하얀색은 종이요, 검은색은 글씨인 이미지를 반대로 뒤집는겁니다.

즉, 검은 배경에 하얀색 글씨로 소설을 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다른 종류의 스마트폰은 잘 모르겠는데,

갤럭시의 아몰레드 액정은 밝은 색상에서 배터리를 훨씬 많이 잡아먹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능으로 색상을 뒤집게 되면 소설을 훨씬 오랫동안 볼 수 있게 되는거죠.

3. 내맘대로 터치 영역 기능 설정이 가능하다.

총 11개로 나뉜 터치 영역의 기능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뷰어는 있는대로 써야하거든요.

보통 화면을 반으로 잘라서, 왼쪽이 앞페이지, 오른쪽이 다음페이지 이런식이죠.

어떤 어플은 좁쌀만한 버튼이나 영역을 클릭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그런것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만.

스마트폰을 왼손으로 잡는 사람도 있고 오른손으로 잡는사람도 있고 여러가지 상황이 있는데,

이렇게 정해진 방식보다는 자신에게 맞게 설정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죠.

사실 오늘 이 글을 적는 이유도 바로 이 터치영역 설정이 절반이상입니다.

추천 설정은 뒤에 적겠습니다.

4. 책장기능

딱히 이 뷰어만의 기능은 아닌거같지만,

여튼 특정 폴더 내에 있는 컨텐츠를 자동 검색해서

책장에 진열된 책처럼 보기 편한 목록으로 만들어줍니다.

5. 세부적인 설정 가능

이건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한데...

일단 설정할게 많은만큼 익숙해지기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근데 다들 이 과정에서 떨어져나가시더군요.

아래에서 필요한 설정만 짚어드리겠습니다.

이제부터의 설명은 Perfect Viewer 1.8.0.1 버전을 기준으로 합니다.

구버전인데, 사실 이 버전은 뷰어로서의 기능에 가장 충실한 버전이기도 합니다.

이후 버전은 무거워지고 쓸모없는 기능이 늘어나면서 이런저런 문제점을 불러오기도 했죠.

최신버전은 1.8.0.1 버전과 많이 다릅니다.

링크는 아래에 있습니다. 제작자의 홈페이지를 가면 버전별로 다운받을 수도 있지만, 아래의 링크를 받아주세요.

누군가가 수정해서 올린 버전같은데, 몇가지 문제가 개선된 것 같습니다.

1. 옵션 설정 따라하기!

굳이 모든 설정을 하나하나 다 설명할 필요도 없고, 보는사람도 피곤할테니 필요한것만 말씀드릴게요.

일단 옵션을 찾아 들어갑니다.

탐색기 모드나 책장 모드인 상태에서 우상단의 연장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됩니다.

▲ 옵션 화면

▲ 탐색기 모드 관련 설정. 책장 모드를 주로 사용할 사람이라면 설정하지 않아도 무방함.

*압축파일 터치시 동작 : 탐색기 모드를 통해 만화를 볼때, 내용보기를 하면 zip를 클릭하면 바로 만화뷰어가 뜨지만, 파일목록열기를 설정해두면 압축파일 내부의 이미지 목록을 띄웁니다.

▲ 책장 모드 설정입니다.

*책장 폴더 관리 : 이곳에 만화나 소설 zip파일이 존재하는 폴더 경로를 입력해두어야 합니다.

여러개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 화면 켜짐 유지를 설정해두면, 만화를 보면서 화면이 꺼지지 않습니다.

터치 영역 고정은 가로 회전으로 만화를 볼때에 터치 영역별로 설정해둔 기능을 그대로 가져가는 설정입니다.

▲ 메뉴가 길어 두장 캡쳐했습니다. 위대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읽기방향은 여기서 설정할 필요없습니다. 어느쪽으로 읽고 싶든간에 일단은 그대로 두세요.

스크롤 면적은, 큰 이미지를 볼때 스크롤 버튼을 눌렀을 경우 얼마나 이동이 되느냐 하는 설정입니다. 높여도 상관은 없어요.

▲ 위대로 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back키 설정이 중요합니다.

이곳에서 back키로 종료를 설정하게 되면, 책장이나 탐색기 어디에서든 back키를 누를시 바로 종료가 됩니다.

▲

*읽은 표시 사용이란건, 한번 읽은 파일에 표시를 하고 읽었던 페이지까지 자동 북마크 되는 기능입니다.

*로딩 메시지도 켜두는게 좋습니다. 가끔 파일을 읽다가 멈추는 일이 생기는데, 로딩 메시지가 뜬걸 보면 그걸 빠르게 눈치챌 수 있으니까요.

*배경색은 이미지를 벗어난 밖의 배경 색깔입니다. 기본적으로 회색이 설정되어있을 것이지만, 조금이라도 배터리를 아끼는 차원에서 검은색으로 바꿔주세요.

*시계 및 배터리 사용은 만화를 보는 중에도 화면 우측 상단에 조그맣게 시계와 배터리를 표시해줍니다. 전체화면으로 볼 경우 상단바가 안나오기때문에, 배터리 확인용으로 꼭 설정해둘 필요가있습니다. 그닥 눈에 거슬리지 않을정도로 작습니다.


▲ 설정관리입니다. 가장 쓸데없는 기능입니다. 모든 설정이 저장되지 않는다는게 함정.

만화 뷰어와 소설 뷰어별로 따로 설정한다고 저장해둬도 말짱 헛수곱니다.

손댈 필요가 없습니다.

▲

*최근 파일 열기 :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폴더에서 어플이 시작하게 됩니다.

*시작화면 : 어플을 처음 시작했을때 탐색기나 책장중 시작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탐색모드가 편한사람도 있고 책장이 편한사람도 있으니 편한대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탐색기 모드는 다 좋은데 back키를 계속 누르다가 내장 메모리 상위의 시스템 영역까지 폴더 이동했다가 종료했을 경우,

다음번 실행할때 무한 로딩이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강제 종료후 재시작하면 됩니다.

이제 필요한 대부분의 설정변경은 뷰어 모드에서 하게 됩니다.

2. 뷰어 모드에서 탐색버튼(메뉴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뜹니다.

참고로 이 화면은 실제 만화책을 열고 있는 화면이고, 단지 제가 이미지가 없는 페이지를 골라 띄웠기떄문에 암것도 안뜨는거예요.

▲ 히스토리에서 읽었던 파일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서 개별 삭제가 가능하고, 모두 삭제하기 위해서는 좌측 하단의 연장박스에서 데이터 제거->히스토리 비우기를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히스토리를 비우면 '읽음'표시가 모두 사라집니다.

▲ 자동한쪽보기가 중요합니다.

*자동한쪽보기는 두페이지로 이루어진 이미지를 반으로 잘라 한페이지씩 보는 기능이며,

대부분의 경우 이를 이용하게 됩니다. 만약 스캔이 제대로 안되어 반으로 잘라보기가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자동 한쪽보기를 해제하고 '높이 맞춤'을 설정하면 제대로 볼 수있습니다.

*이미지 반전은 맨위에 장점으로 설정했다시피, 색상을 반전시키는 기능입니다.

*외각선 자동 감지를 체크하면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을 잘라 내용있는 부분만 보여줍니다.

옵션-기타 설정에서 외곽선 좌표 설정하고 연관되는데, 0이면 최대한 잘라내는거고, 숫자가 높아질 수록 여유를 두게 됩니다.

*다른 기능은 손댈 필요없습니다.

▲ 중요한 기능입니다.

보통 너비 맞춤과 높이 맞춤을 쓰게됩니다. 스캔이 모두 반듯하고 선명하게 되는것이 아니기 떄문에,

너비와 높이 맞춤으로 비교적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 세로 중앙에 두면 대부분의 경우 문제없이 볼 수 있습니다만.

본인에 맞게 조절하세요.


▲ 위에 언급했듯, 데이터 제거로 읽음 표시를 지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터치 영역 기능할당입니다. 아래에 설명합니다.

▲ 제가 사용중인 설정입니다. 영역 기능할당 버튼을 누르고,

바꾸고픈 영역을 터치하면 가능한 설정이 죽 뜹니다.

저는 위로, 아래로 스크롤을 설정해뒀는데 이거 말고도 '다음페이지'로 넘어가는 버튼도 있긴합니다.

기본적으로 비슷한 기능이지만 차이점은, 스크롤은 스크롤될 영역이 남아있으면 페이지로 넘어가지않고 영역만 이동하지만,

페이지는 현재 모든 영역을 보고있든 그렇지않든 무조건 페이지를 넘겨버립니다.

개인적으로 스크롤을 추천합니다만, 혼용해서 쓰는것도 좋습니다.

맨 아랫줄은 전부 다음페이지-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로 바꿔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이런 배치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보통은 좌측에 전페이지, 우측에 다음페이지를 설정해두시는데,

생각해봅시다. 책을 보면서 전페이지로 돌아가는 경우가 과연 얼마나 됩니까?

게다가 왼손으로 볼때도 있고 오른손으로 볼때도 있죠.

어느손을 사용하든 관계없이, 주로 사용하는 다음페이지로 넘기는 기능을 양쪽에 달아주고,

이전 페이지 이동은 중간에 설정해둡니다.

제가 소설과 만화를 둘다 보기때문에, 읽기 방향 전환을 터치 영역에 설정했습니다.

만화를 보다가 소설을 보려고하면, 옵션에 들어가지 않아도 터치 한번에 좌우 방향을 쉽게 뒤집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 반전도 마찬가집니다. 소설은 반전시켜 읽지만 만화책은 해보시면 알겠지만 반전하면 엄청 어색합니다.

그래서 읽기 방향 전환과 이미지 반전을 터치 영역에 두었습니다.

참고로 정식 버전에서는 현재 '이미지 반전'으로 설정된 영역을 바꾸는게 불가능합니다.

말씀드렸듯 링크의 pv는 패치됐기때문에 가능한거같구요.

그리고 최신버전에서는 위 영역설정대로 설정할 수 없습니다... 읽기 방향 전환을 하게 되면 위아래 스크롤 이 뒤집어져 버리거든요.

다음으로 또 한가지가 있는데, 하드웨어 키 설정이 아주 좋은 기능입니다.

하드웨어의 모든 키에 기능을 달아줄 수 있어요.

제 경우에는 볼륨업을 '자동 한쪽보기'

볼륨 다운을 '외곽선 자동감지'

이렇게 추가해서 사용하고있습니다.

말씀드렸듯 스캔 상태에 따라 유용하게 쓰일때가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