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가 중급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선 프로세서(AP) '기린 710'을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칩셋은 퀄컴 스냅드래곤 710과 경쟁하게 된다.
TSMC의 12나노 공정으로 제조되는 기린 710은 기린 659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2.2GHz 클럭 Cortex-A73 코어 4개와 1.7GHz 클럭 Cortex-A53 코어 4개로 구성된 옥타코어 프로세서다.
화웨이에 따르면 기린 710 칩셋은 이전 세대 기린 659보다 싱글코어, 멀티코어 성능이 각각 75%, 68% 향상됐으며 ARM Mali G6 GPU를 탑재해 GPU 성능도 1.3배 향상됐다. 또, LTE Cat.12 및 13과 듀얼 SIM 및 듀얼 4G LTE도 지원한다.
기린 710 프로세서는 화웨이가 최근 공가한 '노바 3i'에 최초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