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매체 테크피니언즈(Techpinions)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X 소유자 1,7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폰X 소유자 중 아이폰X에 대해 '매우 만족'과 '만족'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중은 97%로, 특히 '매우 만족'이란 답변은 85%로 매우 높았다.

조사를 실시한 테크피니언즈의 벤 바자린 애널리스트는 '매우 만족'이 이렇게까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건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워했다.

외관' '속도' 등 대상 11가지 조사 품목 중 대부분의 항목이 만족도 90% 이상이었던 반면, 음성 인식 비서인 시리(Siri)에 대한 만족도는 20% 정도로 그쳤다.

참고로 초대 애플워치가 발매되었을 당시의 만족도는 '매우 만족'이 66%로 '만족'과 합한 만족도는 97%였다.

바자린 씨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애플은 아이폰X를 다음의 10년 간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미 그 기초를 확실히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